Ning's Story 닝스토리

추석을 앞두면 왜인지 시장에 가고 싶다.
북적북적한 느낌을 느끼고 싶어서 그런 걸까?

광장시장에 가면 꼭 먹는 '잡채 김밥'
그리고,
'순희네 빈대떡'

잡채 김밥을 먹고 2차로 순희네 빈대떡으로 향했다.

원조순희네빈대떡

주소 : 서울 종로구 종로32길 5
전화 : 02-2264-5057
영업시간 : 평일 08:00 - 23:00 일요일 08:00 - 22:00 설날, 추석당일 휴무

광장시장 안에 순희네 빈대떡이 여러 군데 있다.
우리는 핫한 꽈배기 집 바로 옆라인에 있는 곳으로 들어갔다.

녹두빈대떡, 고기완자, 지평막걸리 주문!

녹두와 산 낙지 빼고 다 국산이었다.
가격도 착하고 메뉴도 빨리 나오고 이모님들도 바쁜 와중에 참 친절하시다.

깍두기도 있고!
저 간장에 양파는 왜 맛있는지^^


담백한 녹두빈대떡도 매력적이지만
고소한 고기완자가 조금 더 내 취향.

어떻게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죠..?
막걸리랑 참 잘 어울리는 빈대떡.
광장시장에서 빈대떡은 꼭 먹어줘야 함 ㅠㅠ

쉴 새 없이 돌아가는 맷돌 기계와

계속해서 기름에 부쳐주시는 이모님들
줄지 않는 손님들까지
이 맛에 시장에 온다. 정겨운 느낌과 사람 사는 느낌.


북적북적 광장시장
다음날에 부모님과 또 방문했고
반죽을 사 왔더랬다.

명절 앞두고 전 부치기 스타트.

녹두빈대떡 반죽이 1만 원인데,

저렇게 한 수저씩 부치니 한.. 30개 정도 나왔던 것 같다.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소비였다. (그리고,,, 가끔 생각 날 것 같아 ♥)

그랑핸드에서 향수 킁킁해보고

저녁 먹으러 '영화루'에 갔다.

역사가 오래된 영화루 중국집.

딱 봐도 오래되어 보이는 외관이다.

영화루

주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7길 65
전화 : 02-738-1218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연중무휴(구정, 추석 제외)

들어가니

유명 연예인들의 사인들이 가득하다.

우리는 2층으로!

세트메뉴가 있길래

세트메뉴로 주문했다.

고추간짜장은 덜 맵게 주문!

탕수육이 먼저 빠르게 나왔다.

탕수육만 있는 게 아니라 군만두도 같이 있었고,

소스가 부어있네?

찍먹파는 미리 찍먹 한다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 ㅋㅋ

탕수육 평이 별로길래 기대 안 했는데

모야... 맛있잖아?

고추짬뽕과 고추 간짜장 등장!

국물을 떠먹어보니 생각보다 더 매워서

고추들을 다 걷어냈다.

홍합과 해물이 꽤 들어있는 고추짬뽕.

고추의 매콤함이 첨가된 맛이다.

불맛이나 걸쭉한 국물 맛은 아니었고, 

일반 짬뽕보다 살짝 진하면서 매콤함이 더 있는 맛! 꽤 맛있다.

오이를 싫어하는 오빠는 오이 먼저 걷어내기.

ㅋㅋㅋ입맛 다시며 비비기 ㅋㅋㅋ

근데, 어째 덜 맵게 해달라고 한 고추 간짜장이 더 맵다.

나는 오빠보다 더 매운 거 잘 먹는데

한입 먹고 못 먹었다.

근데 오빠가 저 짜장면을 다 먹음... 그 후로 화장실 직행ㅋㅋ

매운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진짜 좋아할 맛이다.

우리는 다시 가면 그냥 일반 짜장 짬뽕을 먹어야 함ㅋㅋ

순대국의 1인자를 찾았다.

왜 이제야 알았니...

데려가 준 친구야 고맙다 참말로~

일요일 2시. 부천 상동역 근처 대치순대국을 갔다.

품절이라고 가까운 곳으로 안내해주셨다.

(아침부터 배달 난리였다고 함. 부천 사람들 다 이거로 해장하나?)

대치투순대국

주소 : 경기 부천시 소향로 13번 길 14-22
전화 : 032-323-8613
영업시간 : 월~토 10:00-24:00, 일요일 10:00-22:00

여기 이름은

대치순대국이 아니라 대치투순대국이다 ㅋㅋ

대치순대국에서 걸어서 1-2분.

순대국 보통으로 주문했다.

모든 메뉴가 국내산.

고기 김치 깍두기 모두 직접 만드신다.

육수도 100% 돈사골 12시간 이상 우려내는 진득한 곳.

이걸 찍어놓고

이렇게 안 먹은 게 한이네.............

뽀얀 국물로 나타난 순대국과 흰쌀밥

밑반찬들

이걸 가져다주시면

취향대로 넣어서 먹는다.

고기가 진짜 많이 들어있는 데다가 너무 맛있다.

국물 기가 막힌다.

순대국밥 집 중 1등 등극했다.

(TMI : 내 기준 2등은 진천토종순대 본점ㅋ)

진한 사골 국물이 끝내주는 순대국이었다.

다 먹고 친구들과 커피 한잔하며 즐거운 시간 마무리 ^-^

오빠가 네고왕 쿠폰을 획득했다고 엄청 기뻐하길래

마지못해(?)

같이 가준 ㅋㅋㅋㅋㅋ 이차돌!

우리는 청라로 향했지요.

원래도 착한 가격인 이차돌

근데 한번 갔었을 때 2인분먹고 간에 기별도 안가서

추가로 더 시킴ㅋㅋㅋ

자자, 그래서 네고왕은

2만 원 이상 주문할 시,

차돌+양+돌초밥 이 무료인 혜택!

(이미 쿠폰 발행은 끝났고...ㅎㅎ)

우리는 차돌박이 1, 차돌 삼겹 1, 차쫄면 을 주문!

먼저 새콤 달콤한 파채가 나온다.

이번 네고왕 돌초밥, 

우리가 주문한 차돌박이와 차돌삼겹

네고왕 메뉴인 차돌양

차돌박이 100g, 특양 버터구이 100g

이게 13900원 메뉴인데 네고왕 짱!

그리고 꼭 주문해야 하는 차쫄면

이 차쫄면이 정말 맛있다.

매운맛도 선택할 수 있음!

우리는 순한 맛으로 주문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굽자마자 익는 차돌박이... (빨리 익는 게 아주 좋아)

특양버터구이는 쫄깃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오빠는 요런 식감을 안 좋아해서 내가 다 먹음

(개이득)

쫄면에

차돌박이를 얹어서 같이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차 쫄면+차돌박이 조합이 제일 맛있었다.

돌초밥과 차돌의 만남 ♥

셀프바에 소스와 마늘 김치 등 밑반찬이 준비되어있다.

특양버터구이 

이것도 담백하니 술안주로 딱일 듯!

#이차돌네고왕후기 #이차돌네고왕

비가 엄청나게 내리던 토요일.

오직 망향비빔국수 본점을 가려고

연천으로 향했다...

엄청 크고 주차장도 넓다

주소 : 경기 연천군 청산면 궁평로 5 (우) 11020
영업시간 : 매일 10:00 ~ 20:30
연락처 : 031-835-3575 
*주차 가능
*애견 동반 가능 좌석 있음

입구에 바로 무인결제 시스템이 있어서

빠르게 주문할 수 있었다.

태풍이 온다고 해서 그런지, 주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내부는 엄청 크고, 대형 야외 식당처럼 생겼다.

사장님 부부의 사진이 곳곳에 크게 걸려있는 게,

여기가 바로 망향비빔국수 본점이다!

하는 느낌이었다 ㅋㅋ

우리는 둘이서

비빔국수 곱빼기와

만두를 주문했다.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둥굴레차가 있어서 마시면서 기다리는데

이거 이거 진짜 뜨거우니 조심!!

매장 구석 한편에는

젤리와 아이스크림, 탕후루가 있었는데

이게 있는 이유를 ㅋㅋㅋ먹고 나서 깨달았다.

안전하게 믿고 먹을 수 있음!

김치 제조 공정 사진이 걸려있었는데

깨끗하고 아주 믿음이 간다.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은

김치 갖고 장난치지 않는다는 거야!!

음식은 셀프로 가지고 오고 반납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창가 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비가 와서 운치 있었다^-^

산책로도 있어 보였는데, 비가 와서 패스 

만두가 꽤 컸다.

저렇게 4개에 3천 원이면 진짜 착한 가격 아닌가?

백김치가 같이 나오는데 

먹음직스럽다 

크..

매콤해 보이는 저 국물과

쫄면 같아 보이는 면발.

오이가 큼직하게 올라가 있고

김치 고명도 올라가 있다.

매운맛을 달래주는 만두

꼭 꼭 시켜야 하는 메뉴이다.

이번에 핸드폰을 바꿔서

인물 모드로 찍어보았다 ㅎㅎㅎㅎ

진짜 오랜만에 먹어보는 망향비빔국수.

면발이 정말 쫄깃하고 탱글탱글하다. 근데,

이렇게 매웠나?ㅋㅋ

본점이라 매운가?

쓰읍 쓰읍 하면서 먹기 바빴는데

곱빼기 하나를 시켰는데 둘이서 다 못 먹었다ㅠㅠ

만두랑 같이 먹으니 그래도 먹을만했다 :) 만두 필수!

그리고 중간중간 둥굴레차로 매운 혀 달래주기

둥굴레차도 필수!!

그래서 깨달았다.

식혜, 아이스크림, 젤리, 탕후루는

이 매운맛을 잠재우는 약이었구나 ㅋㅋㅋㅋㅋ

강아지랑 같이 먹을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다.

뚜시랑 연천에 가게 되면

여기 와서 먹어야지^^

그래도, 글 쓰면서 진짜 먹고 싶다.

백김치랑 해서 싸 먹을걸... 또 먹고 싶다.

매운 게 당길 때, 망향비빔국수 가까운 데로 가야겠다.

다 먹은 후 가까운 카페를 찾았다.

푸릇푸릇 뷰가 이쁘고

앞에 계곡도 있어서 좋았던 

그린달 카페 ♡

작년부터 시작된 언니와의 여름 호캉스

이번에는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묵기로 했고,

체크인하기 전에 경복궁에서 놀기로 했다.

언니가 가보고 싶어 했던 우리할매떡볶이가 경복궁역 근처에 있어서

여기로 결정!

전화 : 02-722-3362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84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올 때마다 너무나 좋은 효자동 ♥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다.

저 쫄깃한 떡이 요즘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지.

(이렇게 얘기하니 늙은이 같네 ㅎㅎ)

안쪽에 또 자리가 있어서 오호~ 했다.

분식집은 역시 이런 느낌이지 !

모든 것이 국내산이구만.

우리는 가래떡 세트를 주문했다.

떡볶이 순대 튀김 어묵까지 해서 12000원

진짜 가격 착하다 우쭈쭈 우쭈쭈

요즘 핫한 로제 떡볶이도 있길래 엄청 궁금했지만

다음번에 먹어보기로 했다.

밀떡보다는 가래떡이 워낙 입짧은햇님님 덕에 유명해져서 

가래떡이 더 잘 팔리는 것 같다.

양념이 맛있어서 밀떡도 맛있을 듯^.^

단무지와 각종 소스들도 셀프!

주문한 지 얼마 안 돼서 바로 나온 메뉴들.

진짜 분식은 언제나 사랑이다.

초등학교 때 친구랑 집 가는 길에 분식점만 안 들렸어도

내 비만세포가 이렇게 자라진 않았... 큼큼

순대는 찰 순대.

쫄깃쫄깃 정말 맛있다.

가래떡이 이렇게 3개가 통으로 나오는데,

꽤 배부르다.

계란도 한 알 나온다.

떡볶이 국물은 맵지 않고 담백하면서 깊은 맛이 특징이다.

가래떡은 양념이 잘 베어서 

맹맹할 것 같은 비주얼에 비해 진짜 맛있고

식감이 참 재밌다. 

평소에 김말이를 좋아하는데,

이 날 야채튀김이 정말 맛있었다.

어묵도 무난 무난.

분식점의 그 맛 ㅎㅎㅎㅎ 딱 좋다.

간혹 어묵 국물이 짠 분식점들 많은데

여기는 그렇지 않아서 정말 좋았다.

떡볶이를 먹다 보니 아래에 어묵도 깔려있었음!

>_<

잘 먹었습니다 ♡

다 먹고 간 카페는 

서촌 스코프.

스코프는 역시 스콘이 최고다.

왼쪽에 있는 저 귀리.. 오트밀 빵?

ㅠ.ㅠ너무 미스 초이스였오 

배불리 먹고 ! 호캉스 시작>_<

우래옥 우래옥 우래옥 노래를 불렀더랬지..
너무나 익숙한 이름.
언제 가보려나 했었는데, 드디어 가 보았다.
평양냉면 한 번도 안 먹어본 1인으로써
첫 입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음하하하하

전화 : 02-2265-0151
주소: 서울 중구 창경궁로 62-29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30
*월요일 휴무 명절 휴무
*주차 가능

우래옥 바로 앞에 주차장이 엄청 크게 있어서

바로 주차하고, 

딱 봐도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이다.

Woo Lae Oak

주차를 도와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확실히 미슐랭, 오래된 맛집 다운 느낌 이었던 우래옥

기대 만발로 입장.

뭔가 잔뜩 달렸다.

엄청난 경력을 자랑하는 ㅋㅋㅋ

자신 있는 원산지 간판까지

모든 고기가 국내산 한우다.

이 정도라니 우래옥이라는 곳... 기대가 많.. 큼큼

1층과 2층인데

내부는 굉장히 넓었고

어르신들이 많아 보였다.

역사가 오래된 곳이라 그런지 어르신들이 꽤나 

동네 음식점처럼 찾는 그런 느낌이랄까?

우리는

평양냉면 14000\

비빔냉면 14000\

이렇게 주문했다. 

우와! 육수인가? 하고 기대 엄청하고 마신 

면수

그냥 면수다.

맹맹 맹맹~

평양냉면 처음..

예.. 평양 냉면 입문자 여기 있습니다

기대를 너무 많이 하면 안 된다는 남자 친구님의 말씀에

살짝은 높아졌던 기대를 억누르며 ^^...

한우가 듬뿍듬뿍 들어가 있었고

국물을 떠먹으니 

응???

ㅋㅋㅋ아 이런 게 평양냉면이구나~~

간이 센 걸 좋아하는 나에게는

역시나 고깃집 후식냉면이 더 맞지

담백하고 깔끔하고 뭐랄까... 깊은 맛이 나는 것 같은데

온갖 자극적인 것에 익숙한 내 입맛은

평양냉면이 다시 먹고 싶을 마음은 없....ㅋㅋㅋ

그 정도로 입맛이 고급져야 아마 이 평양냉면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난 아직 어린이 입맛 인걸로

비빔냉면도

삼삼하고, 깔끔한 맛!

그래도 진짜 건강하고 프레쉬한 맛에

후루룩후루룩 잘 먹었다고 한다.

김치와 겨자, 식초도 있다.

평양냉면은 뭘 쳐서 먹는 것이 아니라는 남자 친구의 말에도 불구하고

ㅋㅋㅋㅋ난 마구마구 쳤다.

언젠가,

평양냉면이

땡길

날이

오겠지..?

삼대째 손두부

전화 : 032-564-0377
주소 : 인천 서구 심곡로93 1층
서구청역 2번출구에서 434m
영업시간 : 11:00-21:00 (일요일 휴무)

건강한 한 끼를 하고 싶어서 가게 된 삼대째 손두부!

메뉴는 이렇게 의외로 여러 가지가 있다.

포스팅하면서 찾아보니 여러 지점이 있었다.

수원이 본점인 듯!

나는 두부해물뚝배기, 오빠는 매콤 순두부찌개 주문했다.

밑반찬에 두부김치가 나와서 좋았다.

두부가 아주 맛이 좋았다.

오빠가 좋아라 하는 콩자반도 나오고

샐러드랑 미역줄기, 김치까지!

밑반찬 마음에 쏙 들었고요 ^^

천천히 매장 안을 둘러보니

한 켠에는 콩비지 무료로 가져갈 수 있게 해 놨고,

두부랑 콩국물, 두부과자도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고 주방 안에 있는 두부실 ㅎㅎ

나의 두부 해물 뚝배기 등장

알탕 느낌이 난다.

깔끔한 맛이었고,

고니가 들어있어서 취향 저격^^

해물은 냉동 해산물인 듯해서 그게 조금 아쉬웠다.

두부 해물뚝배기 이름 대로,

두부랑 해물이 들어가 있다.

이건 오빠가 주문한 매콤 순두부찌개

내가 시킨 거랑 비교하면 확실히 국물이 뽀얗다.

그리고 뚝배기에 나와서 보글보글 끓여지며 나와서

다 먹을 때까지 뜨끈함이 유지됨

이게 두부 해물뚝배기 보다 좀 더 깊은 맛이 났다.

순두부찌개여서 그런지

순두부들이 고소한 맛을 더 내주는 것 같았다.

진짜 한 끼가 참 든든했다.

역시 한국인은 밥심이요 ~

콩은 최고의 식재료 ♥

다 먹어갈 때 즈음 이모님이 입가심하라고 주신 콩국물!

나는 이게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고소하고 간도 딱 좋아서

콩국물 사 가지고 가고 싶었음 ㅠㅠ

여름에 콩국수 안 하나 몰라...

중식이 당길 때가 별로 없는데..

이 날따라 왜 이렇게 자장면이 끌렸는지...

이것은 운명이었나?

닫은 곳도 많아서 두세 군데 못 가다가, 결국 가게 된 <연희 중식>은

감동 그 자체였더랬다. 

연희중식

전화 : 02-323-8588
주소 : 서울 마포구 양화로 1길 32
합정역 8번 출구에서 348m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신라호텔 출신 셰프님이 운영하신다고 하여,

기대를 살짝 해본다 ^^

이곳은 연희 탕수육이 유명한 것 같아서 소 주문했고,

이 날따라 먹고 싶었던 자장면! 연희 짜장을 주문했다.

차, 단무지, 자차이가 기본적으로 나온다.

등장한 탕수육!

겉보기에는 다른 찹쌀 탕수육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였는데,

살짝 오동통 하네~ 그 정도?

한 입 베어 물고 난 후

왜 사람들이 다 이 탕수육을 시켜놓고 있었는지,

이해가 갔다..

윤기 나는 짜장면도 등장!

면발도 적당히 두껍고,

무난 무난한 맛이었다.

같이 세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고!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짜장면 :)

짜장면 먹고 싶은 날에,

짜장면을 먹으니..

정말 참!!! 정말!!! 맛있었다.

대망의 탕수육 단면 모습

이 탕수육 안에 육즙 보소

여기서 탕수육 먹으면 다른 데서 못 먹어요 ㅠㅠ

오빠랑 먹고 바로 감탄했다.

우리 오빠는 그렇게 먹는 거에 리액션이 없는 사람인데도

빨리 먹어보라며 ^^ 대박이라며..

아... 조만간 또 먹으러 가야겠다ㅠㅠ

탕수육은 당연히 찍먹이지^^

짜장면도 너무 맛있어서

공깃밥 추가해서 비벼 먹었다 ♥

합정역 중식집 연희중식 추천추천 완전 추천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외식하는 게 어려운 요즘..

궁금했던 스지탕을 먹어보고 싶어서 포장하기로 했다.

숭의동에 위치한 <해미집>

해미집 (2호점)_본점 바로 앞

전화 : 032-881-4728
주소 : 인천 미추홀구 독배로492번길 38
영업시간 : 화-일 12:00 - 24:00 (월요일 휴무)

본점은 이 건물 바로 건너편에 있었는데,

코로나라 그런지 2호점만 운영을 하는 건가? 무튼

본점은 닫혀있었고 2호점으로!

스지탕 小와 모둠전 포장!

이모님이 친절하게 앉아있으라고 해주시고,

미리 전화하면 바로 받을 수 있으니까 다음번엔 전화하고 오라고 하셨다.

아무래도 손님이 안에 많아 오래 기다려야 해서 그렇게 말씀해주신 것 같아 감사했다.

한 15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

모둠전이 오래 걸린 것 같았다.

주문하자마자 부쳐주셔서 , 뜨끈뜨끈 ㅎㅎ

스지탕은 금방 나왔다.

지퍼백에 안전하게 담아져 있는 스지탕.

집이 여기서는 꽤 멀어서 운전하고 오래 이동했어야 했는데 

전 냄새가 대박이었다ㅎㅎㅎㅎ얼른 먹고 싶었음

집에 도착해서,

먼저 육수를 끓이고, 저 스지와 밀가루 반죽을 먹기 좋게 수제비로 해서 넣으면 된다.

*여기서 잠깐!

스지가 도가니 인 줄로만 알았는데

찾아보니 도가니는 도가니살 밑에 붙어 있는 물렁뼈를 말하고,

스지는 소의 힘줄과 주위의 근육을 뜻하는 힘줄의 일본식 발음이라고 한다.

모둠전을 살짝 데워 볼까나~~~~

맛있는 냄새가 솔솔 :)

모둠전을 주문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주문 안 했음 큰일 날 뻔^3^

뽀얀 국물에, 맛을 내주는 무와 인삼? 이 들어있다.

국물 맛은 완전 완전 아무것도 간이 안되어있는 곰탕 맛!

소금 간을 해주고 먹으면 되는데

와... 요 국물이 아주 요물이다 ♥

깔끔하고도 술이 당기는 맛 >_<

모둠전 중 굴전과 동그랑땡이 내 입맛엔 최고였다.

동그랑땡은 여기서 직접 만드시는 것 같았는데

오동통~~~~~하니 그냥 너무 감동이었다.

메뉴에 따로 동그랑땡이 있었던 이유가 있었어...

왜 그 흔한 동그랑땡이 단품 메뉴에 있을까 싶었는데,

지금도 참 생각나는 맛이다.

스지들은 소스에 톡 찍어서 먹으면

쫄깃쫄깃 식감도 좋고 맛도 대박 콜라겐 섭취 듬뿍요~

ㅎㅎㅎ

수제비도 넣어 먹고,

뭔가 소면이나 당면 넣어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았다.

가족들과 한 끼 식사 대 만족 :)) ♥